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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급박했던 37초…공장 2층 내부 폭발 순간 영상 입수

2024-06-25 6 Dailymotion

[단독] 급박했던 37초…공장 2층 내부 폭발 순간 영상 입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금 전 사고 당시 급박했던 모습이 담긴 CCTV를 보여드렸습니다.<br /><br />첫 발화가 일어났던 내부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저희가 단독 입수했는데요.<br /><br />첫 발화부터 4번의 폭발까지, 37초간의 상황을 영상을 통해 재구성해봤습니다.<br /><br />김유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화재가 최초 시작된 아리셀 공장 3동 2층.<br /><br />작업장 한 켠에 리튬전지 포장 팩이 가지런히 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한 여직원이 다가가는 순간 갑자기 흰 연기가 납니다.<br /><br />직원들이 서둘러 주변 리튬전지를 치웁니다.<br /><br />이때까지만 해도 쉽게 불이 꺼질 듯 보입니다.<br /><br />그 사이 다른 직원이 소화기를 들어 진화를 시도하려는 순간, 불꽃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면서 순식간에 연기가 작업장 내부를 채웁니다.<br /><br />발화 20여초 만에 2차 폭발이 일어납니다.<br /><br />오전 10시 30분 31초, 큰 폭발이 또 다시 일어나며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갑니다.<br /><br />소화기를 놓치지 않고 계속 불을 끄려 해보지만 곧바로 4번째 폭발이 일어납니다.<br /><br />발화로부터 겨우 31초 뒤의 일입니다.<br /><br />직원들의 진화 시도에도 결국 발화 37초 만인, 10시 30분 40초에 쌓여 있던 배터리들이 연쇄 폭발을 일으키며 온 작업장이 검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직접 소화기를 들고 초기 진화를 시도했던 직원들이 있던 방향은 출구의 반대 방향입니다.<br /><br /> "안쪽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유독성 연기를 흡입하고 한두 모금만 마셔도 금방 질식되고 금방 의식을 잃거든요."<br /><br />오후 6시 8분, 사고 7시간 38분여 만에 화면 속에서 사라진 희생자들은 출구의 반대편 막다른 벽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. (kua@yna.co.kr)<br /><br />#리튬전지 #공장화재 #CCTV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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